안녕하세요. 맛집 프로 탐방러 브릭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곳은 수원 분들이나
용인분들 그리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그런 곳에 위치한
“막국수”집입니다.
일단 이 곳은 웨이팅이 있는 맛집입니다.
저희는 용인에 위치한 광교산 수리봉에
디녀왔었어요!!
어찌나 산세가 험하던지.. 하마터면 봉우리
못 찍고 돌아 내려올 뻔 했습니다.
대략 500m쯤 되는 해발고도였는데
거의 수직으로 올라갔던 기억이 있네요


이 곳이 저희가 올랐던 광교산의
수리봉에서 촬영한 정상 사진이구요~
산세가 너무너무 시원하게 잘 펼쳐져 있죠?
중남부 경기권 사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인접 시로는 화성시, 용인시,
수원시, 평택시 등이 있어요.

역시 맛집은 아시죠?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이 청결, 위생, 맛, 심플함, 친절 등
딱 본인들이 갖추어야 할 것을 정확히 알고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육수가 순수하고 담백하고 아주 깔끔
그자체입니다. 대신 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안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어떤 맛과 비슷하냐면 “평양냉면”의 심심함과
매우 유사함니다. 그 심심하고 순수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줄 아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고기리막국수 맛집의 원조 들기름 막국수의
가격을 포함한 전체적인 메뉴판입니다.
침 심플하죠잉?
들기름막국수는 가격이 1만원이구요
나머지 물막, 비막 등도 균일하게 1만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네요.
그 외의 메뉴로는 수육이 있습니다.
소: 15,000원
중: 23,000원 이네요.
대짜리는 없습니다.
딱 식사만 빠르게 하고 갈 수 있게
(테이블 회전율을 좋게 하기 위함)
메뉴를 매우 심플하게 고안한 사장님의
연구가 보이네요.

내부 인테리어도 새로 하셨는지
깔끔했어요. 일단 건물 자체가 한옥식 건물
이여서 마루바닥이 굉장히 찹찹하니 시원했구요
한지 같은 밝고 시원한 소재의 벽지로 구성해서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어요.
직원 분들 의상도 단정하고 깔끔했어요.

시원힌 백김치의 모습입니다.
고기리 막국수의 가장 큰 특징인 간강하고
순수한 맛. 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고기리 막국수 시그니처 김치입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김치도 저런 형태였다고
하네요. 빨간 고추가루가 그 당시에는 없기도
하고 귀하기도 했겠죠? 그래서 저런 식의
하얀 백김치에 물이 많은 버전이였다고 해요.
고추가루 등 자극적인 식재료가 거의 없어서
우리 몸에 아주 건강하고요 백김치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서 막국수 면과 함께 먹기에도
참 깔끔하고 맛있는 김치입니다.
따로 1키로에 1만원으로 포장판매도 하네요^^
(아직 매운김치가 어려운 아이들 김치로도
딱인 것 같아요.)

고기리 막국수의 시그니처 수육입니다.
저희는 님성 3명이서 갔기 때문에
대(大)자리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아예
중, 소 밖에 없어서 중자리를 시켰는데
아주 소박하게 나왔습니다.
아주 선택과 집중을 잘 했습니다.
건강과 순수한 맛의 컨샙을 수육에도
담아냈습니다.
깔끔하고요 돼지고기 잡냄새, 기타 약재냄새 등
전혀 냄새없이 깔끔한 고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육과 백김치 마늘, 김치 등 기본 상차림입니다.
수육은 기본은 아닙니다. ^_^
새우젓이 참 순하게 맛있었습니다.
따로 리필 창구가 있는게 아니라
조금씩 더 달라고 하면 된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고기리 막국수의
들기름 막국수입니다. 들기름막국수의
특징은 국물이 많이 있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시골에서 내린 농도 100% 들기름에
막국수 면을 퐁당해서 그위에 콩시루와
(고소한 맛을 내는 시루떡의 콩가루) 김가루를
눈꽃빙수처럼 사르르르 뿌려주시네요.
등산을 다녀와서 건강해진 몸을 음식으로
다시 한 번 건강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정말 순수하고 담백 그 자체의 맛이예요.

오늘의 대망의 들기름 막국수를 보시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날씨가 일년 중 가장 화창하고 풍성한 계절인
10월이 왔습니다.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도
이리저리 등산을 많이 가실텐데요.
용인, 수원 쪽에 계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고기리
막국수 가셔서 깔끔하게 원조 들기름막국수
드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에 계곡도 있고 자연과 어우러진 카페들도
많아서 주말에 방문객이 굉장히 많은 고기리
이기 때문에 여러 계기로 한 번 방문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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