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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여행] 아리마온천 하나코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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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하는 브릭이입니다.
이번 오사카 고베 온천여행의 정점이죠.
“아리마온천”의 “하나코야도”라는 료칸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하나코야도는 아리마온천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만큼 명성이 있는 료칸
입니다. 전통과 친절 모두 겸비한 료칸입니다.

아리마 전철역에서 나오면 보실 수 있는
아리마 온천가의 입구 전경입니다.
다리 건너 보이는 건물 들이 호텔, 리조트,
료칸 등 아리마 온천을 이용한 숙박시설들
이구요. 다리 밑으로는 아리마 원천에서 흘러나온
온천수가 하천으로 흘러가는 물길입니다.

아리마온천 하나코야도 료칸“의 외관
모습이예요.
고풍스런 일본 정통 료칸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원도 아주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하나코야도는 사실 아리마온천 no.1
료칸 고쇼보 온천의 별관으로 일종의
자매 료칸이라 할 수 있어요.

저는 두 곳다 경험해 본 입장에서
시설적인 면이나 규모적인 면에서
확실히 고쇼보 온천이 우월하지만
하나코야도는 또 하나코야도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고쇼보 온천보다는 수용인원이
적어서 더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카이세키서비스는 없지만
레스토랑도 일본 정통 이자카야 바 느낌
감각적인 식사공간에서 정성스러운
코스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친절“ 하나만큼은 최고.

호텔 하나코야도 복도
호텔 하나코야도 내부시설

공용공간의 시설입니다.
고풍스러운 일본식 전통 가옥의 모습을 하고
있죠? 전실 모두 다다미 방으로 되어 있구요
개인 요청에 따라 침대방이불방으로
구분하여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고풍스럽지만 그만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점과 “층간소음
방음부족” 등의 문제는 확실히 전통가옥
건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리마온천 하나코야도 트윈배드룸
하나코야도 트윈배드룸

저희가 숙박하게 되는 방의 모습입니다.
하나코야도 트윈 배드룸”으로 타다미 방에
침대 두개가 들어가 있는 타입입니다.

타다미는 오래되었지만 냄새는 없고
전통 느낌을 유지했구요 나머지 시설도
상태가 양호한 편이였지만 티비의 노후화는
좀 실망스러웠어요.. 왠만하면 좀 바꾸지
절약이나 환경적인 문제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료칸까지 가서 티브이를
보는 사람은 많지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호텔 하나코야도 화장실

화장실 공간입니다. 방에 비해
매우 널찍하고 (타다미 방도 꽤 넓습니다.)
비데도 깔끔하고 일본인의 화장실 청소는
아주 그냥 깨끗하죠.. 믿고 씁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어메니티가 빈약합니다.
드라이어.. 매우 오래된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그 외 칫솔, 치약, 기본 어메니티는
있음.(냉장고에 생수 없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료칸의 카이세키
요리를 즐기러 가볼 시간입니다.
가기 전에 ”일본료칸(여관) 복장“인
유카타를 입고 가야겠죠?

호텔 하나코야도 유카타(온천복장)

여자 유카타남색이고 남자 유카타
흰색이였습니다. 요청하면 사이즈와 색상은
변동이 된다고 설명을 들었어요. 저희는 겨울에 갔기 때문에 짙은 남색의
겉옷?(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도 함께
받았습니다.

아리마온천 하나코야도 식당

오늘 저희가 디너 코스요리를 먹을
식당의 메인 화로와 찜기 등 고즈넉한
분위기의 주방입니다. 주방 음식해주시는 주방장 남자 3명,
음식의 서빙과 설명을 해주시는 여자 스탭
3명 총 6명이 이 날 저녁 코스요리를 신청한
숙박자 팀 대략 8팀(각 2명)을 응대 해
주셨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여자 스탭분들이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하나 하나 해주면서 서비스를
놓지지 않으려 많은 신경을 써줍니다.
(일본의 서비스는 가끔 과하다 싶을 만큼
이루어 질 때가 있죠.. 어찌 되었든 충분히
친절합니다.)

하나코야도 저녁 메뉴판

일본어 메뉴판과 한국어 메뉴판 동시에 주시고
점심의 토산인 식당 사건처럼 외국어 메뉴판
가격이 다를까봐 걱정 했으나 다행이 가격변화
는 없이 동일 했습니다.

특히 “사케” 추천을 드리면
따뜻한 일본 사케를 드셔서 몸을 데우고 싶다.
하시는 분은 “하나코츠즈미”를 추천 해 드리구요
따뜻한 도쿠리병에 데워서 나옵니다.

독특한 향의 감자소주가 드시고 싶은분은
“히토자쿠라”나 “야마토자쿠라”
🔺로크= 얼음만 탄 것 (향이 강하고 시원)
🔺미즈와리= 물과 함께 탄 것(부드럽고 향이덜함)
—> 어떤 쪽이든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독특한 일본주가 조금 까다로우신 분들은
“빈비루(=병맥주)” 기린 라거로 주문하시고
일반적인 느낌으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매실주(=우메슈)” 바이신순주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일본 술 추천

하나코야도 저녁식사

따뜻한 일본 사케 “하나코츠즈미”를 주문
하시면 데워진 도쿠리 병에 예쁜 술잔과
함께 나온답니다.

도쿠리 병은 맨손으로 잡으면 뜨거우니
함께 나온 시보리를 이용해서 잡으셔야
됩니다.

예전에는 시보리가 일본 특유의 섬유유연제
향이 가득했는데 요즘은 확실히 지역 고유점
가지 않는한 특별한 향을 입히지 않은 것들이
많더라고요.. 여기도 무향입니다.

하나코야도 디너 코스요리
하나코야도 디너 코스요리
하나코야도 디너 코스요리
하나코야도 디너 코스요리
하나코야도 디너 코스요리
하나코야도 디너 코스요리
하나코야고 디너 돼지고기(부타니꾸)
하나코야도 디너 카레밥
하나코야도 디너 후식

여기까지 에피타이져부터 후식까지
카이세키 레스토랑에 나오는 카이세키
코스요리였습니다.

  • 부타니쿠(돼지고기) 카이세키 코스= 12,000엔
  • 우나기(장어) 카이세키 코스= 14,000엔
  • 규니꾸(소고기) 카이세키 코스= 18,000엔


이렇게 구성되었답니다.
여러분도 꼭 밖에서 드시지 마시고
일본 스테프들이 정성스럽게 내어주시는
코스요리를 일본 온천 복장인 유카타를
입고 즐겨보시는게 어떨까요?

가성비 아리마온천 호텔 하나코야도
“친절”이라는 아이덴티티로 무장하였습니다.
꼭 추천 드리고 조금 더 여유있고 풍족하게
다녀오시고 싶은 분은 본관인 “고쇼보 료칸”
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호텔 하나코야도 영수증
하나코야도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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