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맛집] 전집향남점

비가오는 날에는 빈대떡에 막걸리가 참
땡기는 건 국룰이죠? 향남에 사시는 분들은
특히, 향남1지구에 사시는 분들은

비가오면 생각나는 빈대떡에 막걸리 드시러
“전집”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우 심플!
그냥 말그대로 “전집”입니다.
프랜차이즈로 추정됩니다.

전집 향남점 입구

향남전집 (전집향남점)

• 주소: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행정죽전로4길 3
• 전화: 031-8059-3200
• 영업시간:16:00-24:00
• 주차: 건물 주차 2-3대 공간있음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향남초등학교 맞은편
에 위치해 있고요 새마을 금고 삼거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향남 1지구에 몇없는 귀중한 술집(막걸리는 유일)
이니 잘 알아 두셔서 집 앞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주인분이 바뀌었는지 약간 가족경영
느낌이 났습니다. 따님들이 서빙을 하고
어머님과 아버지가 주방을 하는 느낌이였어요.

화목하고 직원들 전체의 분위기가 힘찬
그런 느낌이여서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였어요.

전집 향남점

향남 전집 메뉴판

전집 향남점 메뉴판

향남 전집의 메뉴판입니다.
“전”이라는 단일 메뉴 치고는 다양한 구성을
선보이고 있죠?

메인메뉴는 크게 모듬전과 해물파전, 부추전,
김치전 이렇게 나누고 있습니다.

촐촐하신 분들은 사이드 메뉴에 있는
오뎅탕, 두부김치, 골뱅이소면 등등 다양한
구성의 메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메인메뉴는 “해물파전”
사이드메뉴는 “골뱅이소면”이 최강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집 향남점 모듬전

전집 향남전 모듬전

전집 향남점의 모듬전입니다. 깻잎, 고추, 두부,
산적, 애호박, 엄마손햄, 떡갈비 등 아주 많은
종류의 전이 나오네요.

지겨울 틈은 없었습니다.
단, 주문한게 나오기까지 굉장한 기다림을 요함.
(대략 손님이 기존에 있다는 가정하에 15분-20분)

일단 기다림의 보람은 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고객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철판에서 바로 구워
주십니다.

그만큼 재료나 요리에 정성을 들입니다.
전 하나하나가 맛있고 따뜻한 그런 맛이예요.
(엄마손햄, 빼곤 맛준수)

전집 향남점 막걸리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가 있었습니다만 저희는
다소 가격대가 있는 지평 생막걸리를 주문 했습니다.
5,000원이고요..

다만 아쉬운점이있다면 화성의 특산물 중에
“화성탁주”라고 정말 맛좋은 지역 막걸리가
있는데 이 곳에서는 유통이 안되고 있더라고요

화성탁주쪽에서 소량생산만 해서 업채에는
안 넣어서 그런지 몰라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모듬전

비오는날 막걸리

모듬전과 막걸리의 비주얼입니다.
어때요? 깨나 잘 어울리는 한쌍이죠?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 국 시원합니다.
양파절임 조금 아쉽습니다. 너무 절여져 흐물한데
전이 기름을 많이 품어 느끼하니
좀 양파를 아삭하게 해서 그 느끼함을 잡아 줄
양파절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자.

디테일함이 고급스러움을 좌우하는 거
다들 아시죠~?

향남 1지구 전집 오뎅탕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오뎅탕입니다.
사이드 메뉴라 쓰고 메인메뉴라 읽으면 되겠네요.

엄청 큽니다. 일단 비주얼로는 합격!
다만 맛은 다소 아쉬움이 따랗습니다.
퀄리티 높은 오뎅과 낮은 오뎅이 섞여있어

그 맛의 밸런스가 불안정했고요 가장 오른쪽
끝에 있는 넓적 오뎅은 비주얼적으로도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조금 더 일본 오뎅스런 느낌이 나도록 오뎅에도
다양한 종류를 추가하면 더 완벽해질 것으로 생각
되요.

향남1지구 전집 비주얼

오늘은 비가오면 생각나는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향남전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가족경영을 활기차게 잘 하는 점.
사장님이 프라이드를 가지고 음식을 준비하는 점.
그러기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점.
음식이 정성스럽게 준비되는 점.
막걸리 종류가 적은 점.
등의 특징이 있는 전집이였구요.

---

좋든 싫든 향남 1지구 동네 상권에 유일한
대포집(전집)이니 감사히 즐기는 마음 잊지
않으셔야겠죠?

올해는 유독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긴 우천에 잘 대비하시고
비오는날을 맛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해보셔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