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맛집] 굳돈

안녕하세요~ 즐거운 명절이네요.

돌아온 브릭이가 인사드립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브릭스여러분 들은

즐거운 시간들을 가족 분들과 함께 

보내시고 계신가요?

 

추석인사는 여기까지 접어두고 

군산맛집 후기를 계속 해보겠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굳돈"입니다.

 

이름에서 벌써 감이 살짝 오시죠?

좋은 돼지 = 좋은돼지고기 =삼겹맛집 정도

로 유추가 되겠네요. 한 번 가보시죠.

 

군산 굳돈

• 주소: 전북 군산시 동수송8길 19 1층
• 전화: 063-910-2110
• 영업시간: 11:30~20:00 (14:30 - 17:00 브레이크)
• 주차: 주차, 남/녀 화장실 구분 되어있음
• 특이점: 남녀 데이트하기 좋은 2030 주타겟층

 

굳돈은 일단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음식점은

맞았습니다. 그러나 삼겹살 집은 아닌

돈가스 맛집이였네요 !!

 

돈가스가 제주도 연돈에서부터 유행의 

불이 다시 붙어서 새롭게 흥하고 있는

외식 컨텐츠이기도 하죠? 

 

연돈 이 후로 돈가스들이 약간 연돈스타일로 

많이 변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오늘 함께 알아가보실 굳돈도 약간 정통파이기

보다는 "연돈류"의 돈가스인 것 같아요.

 

군산 굳돈 메뉴판

군산 돈가스집 "굳돈"의 메뉴판입니다.

참.. 옛날? 한 10년 전만해도 돈가스는 서민

음식의 대표주자로서 5천원 이내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였지만...

 

최근의 미친 물가상승, 인건비 상승, 집값상승...

미쳤죠.. 이런 폭등 속에서 돈가스 (기본돈가스)값이

1만원이 전부 넘어버렸습니다.

 

이제 돈가스는 서민음식이 아니죠... 아니 물가가

미친거겠죠.. 일단 기본메뉴는 전부 만원이

넘구요.. 그래도 요즘 물가치고는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인분 타겟 고객층도 20대 초반

의 젊은 고객 층과 30대 전후의 청년층인 것 같아요.

 

그런 점을 보면 가격대와 내부인테리어 적절 한 

것 같아요.  그러나.. 많이 아쉬운 점은 바닥이

점박이 바닥.. 인테리어로서 좀 관리는 쉽겠지만

너무 안예쁜 것은 사실입니다.

 

먼저 기본 상차림? 기본 반찬은 확실히 

돈가스집 답게 매우 심플하게 나오네요.

깍두기와 고추냉이절임 그리고 양배추 사라다

정통파 돈가스집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가성비 기본 메뉴입니다. 일단 뭐 이런 종류의

아이들은 맛으로 평가하기 모호한? 뭐 여튼

거의 대량 식료품점에서 그대로 나오는 그런

맛입니다. 모두가 다 아는 그런 맛!

 

굳돈은 오픈한지가 오래되지 않아서 

sns 마케팅을 열심히 하고 있네요. 그런만큼

분명 비주얼을 많이 신경 쓰는 집인 것 같죠?

 

일단 맛이 좋아야하는데.. 그래도 먹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옛날말이 있잔아요? 한 번

믿어보고 먹어보겠습니다. 

 

 

저희가 시킨 것은 치즈돈까스 2개와 

굳돈 (기본 돈가스) 1개를 시켜서 먹어보았어요

일단 돈가스 답게 밥 반공기 조금과 돈가스 

그리고 고추냉이(와사비)가 나왔어요.

 

그리고 각종 소스류 들과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

이 나왔네요. 뭐 이런 기본 셋팅은 여느 돈가스집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가장 중요한 맛은 굳돈(기본돈가스)의 고기는 

조금 퍽퍽한 맛이있어서 아쉬웠지만 고기의 질

자체는 저렴한 냉동이라기보다는 주인 분이 

고기 퀄리티에 신경을 쓴 듯한 그런 약간 정성

이 느껴지는 맛이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튀김옷 안 속의 고기가

새하얗게 신선도가 잘 유지된 상태에서 튀겨진

것이 딱 봐도 알 수 있었구요 그리고 튀김의

정도도 딱 기름기가 흐를 정도로 야무지게 

튀겨주셨습니다.

 

치즈폭포 돈가스의 비주얼입니다... 

말그대로 치즈가 폭포처럼 내려오네요.

 

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런 메뉴네요.

메뉴개발에 정말 노력을 많이 기울이신 것이

느껴지는 그런 예쁘고 귀여운 비주얼이네요.

 

주 타겟 고객층인 젊은 사람들의 취향을 좀

저격할 만한 그런 느낌의 비주얼입니다.

확실히 sns 광고할 만 하네요. 

 

저런 비주얼 보고 한 번 먹어보고 싶네?

라는 생각은 들 것 같아요.

 

일단 전체적인 스타일은 연돈스타일의

치즈 돈가스가 맞습니다. 치즈의 부드러움

고기의 부드러움이 잘 조화가된 그런 메뉴

입니다. 꼭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

 

가장 기본 돈가스인 "굳돈"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막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두께가 엄청 두꺼운 돈까스는 아니지만

 

사장님이 확실히 고기의 퀄리티를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새하얗게 

고기의 신선도가 관리 잘 되어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그릇의 퀄리티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신 테이블을 보면 확실히 여심저격

할 만한 그런 퀄리티의 메뉴네요.

 

가격도 1만원으로 요즘 물가대비 사악한

편도 아닙니다. 아직 학생들인 분들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주 고객층들은 퀄리티

대비하여 쉽게 지갑을 열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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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군산 돈가스 맛집 "굳돈"의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확실히 돈가스의 가격이 많이

올랐음을 느끼고 돈가스의 대세가 약간 연돈

스타일로 변하고 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오늘 보여드린 굳돈의 특징을 키워드식으로 말씀

드리면 색다른비주얼, 연돈스타일 돈가스,

20,30이 좋아할만한 돈가스, 우리가 아는 맛,

이 정도로 정리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에 신경을 쓰고 조금 더 가격을

올리더라도 고기의 퀄리티나 뭔가 고객에게 

마음으로 어필될 만한 어떤 것을 개발하면

더 발전 할 것 같은 "굳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뜨겁고

화창했던 여름이라는 계절이 가고 고생한 자

거두어라는 말처럼 "수확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가을처럼

하늘높고 말은 살찌는 그런 풍요롭고 평화로웠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