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워 J들의 홍콩여행기 1일차
지금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파워 J인 지라
여행가기 전부터 일정을 빡세게 한번 잡아보았는데요
사전에 계획했던 것에 80% 이상은
다 이행했다고 보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아래의 일정표는 저희가 직접 다닌
성공한 일정표이구요
이웃님들도 홍콩여행 짜실 때 도움될 거 같아
같이 올려보았습니다.
저번 홍콩여행 출발 게시글에는 공항철도 타고
숙소가 있는 셩완에 도착한걸로 마무리 했는데요
이어 여행지, 맛집 등 제대로 된 여행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셩완역에서 도보로 1분걸리는
"호미호텔" 이었는데요
가성비가 좋고 입지가 좋아 예약하였는데
홍콩 도심 특성상 방이 너무 좁아
캐리어 2개도 다 펴지 못하는 그런 곳이 었어요 ㅜ
그래도 에어컨 빵빵하고 벌레없고
잠만자기엔 너무 좋아서 저희같은 일정의 분들은
호미호텔 추천드려요!
숙소에 짐풀고 바로 들른곳은 딤섬스퀘어 입니다!
홍콩오면 1일 1딤섬 꼭 하자고 약속했는데
그 첫번째 장소가 되겠습니다.
셩완에 있어 숙소와 가까워 도보로 3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주문지에 영어도 적혀있어 중국어 못 읽는 분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A2, A3, B4 요렇게 주문하였는데요
A2는 하가우
A3는 시우마이
B4는 스프링롤 입니다.
위 사진이 딤섬스퀘어의 하가우 입니다.
하가우는 새우향이 짙고 새우 식감도 통통한
그런 새우만두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비슷할 거 같네요
물론 시중의 새우만두보단 훠얼씬 맛있습니다!
시우마이는 노란 딤섬피에 안에는
돼지고기가 꽉차있는 딤섬입니다.
하가우와는 확연하게 다른 맛과 식감이었어요
홍콩맛집 알아보면서 라이스스프링롤은
가장 궁금했던 메뉴 중 하나였는데요
딤섬피의 쫄깃하고 부드러움 안에
라이스페이퍼의 바삭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딤섬입니다.
딤섬피 속에 춘권을 넣었다고 생각하면 비슷할 거 같아요
만족했던 딤섬스퀘어의 식사를 마무리하고
저희는 바로 미드레벨과 소호벽화를 보러 떠났습니다.
다 도보로 가능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는 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저희가 간 첫날은 비가 많이와 굉장히 습했는데
여행할때 되니까
비도 슬 그치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딱 좋았습니다!
물론 변덕스러운 비가 가끔 찾아오긴 했지만요 ㅎㅎ
홍콩영화나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여
모든분들에게 익숙한 여행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오르막마다 상점이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홍콩은 에스컬레이터가 꽤 많이 있는데요
특징으로는 굉장히 빠르다는 거...
처음 탔을때 넘 빨라서 놀랐습니다...
타이밍을 어떻게 맞춰야할지, 어린이 노약자들은
이 스피드에 탑승 가능할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래도 몇번 타다보니 익숙해져 괜찮았습니다 ㅎㅎ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다 중간에 보시면
포토존으로 정말 유명한 소호벽화거리도 보실 수 있어요!
그중 유명한 덩라우벽화 앞에서 인증샷 필수 아시죠..??
이날은 비가 와서 관광객이 별로 없었지만
평소엔 사진찍는 관광객이 많은 그런 곳입니다.
인증샷 찍어주고 방문한 곳은
에그타르트 맛집 베이크하우스입니다.
벽화가기전에 눈도장 찍어둘 적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따 좀 줄어들면 가자 싶어 지나쳤는데
다시 갔을때 다행이 웨이팅이 없어
한번에 맛볼 수 있었어요 ㅎㅎ
에그타르트 맛집이지만 다른 종류의 빵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적은 에그타르트 였기에
각 1개씩 주문하였어요
베이크하우스의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식의 타르트로
빵이 페스츄리형식으로 되어있어요
저는 바삭한 포르투갈식을 좋아하기에
제입맛엔 정말 맛있었습니다!
에그타르트 포장해서 들른곳은 빅토리아 피크트램입니다.
피크트램타러 가는 곳도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10~15분정도 걸은거 같아요
홍콩은 길이 좁아 찾는데 어려움은 없는 편이었으나
왠만하시면 택시타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뚜벅이 여행이라 찾아가면서 진이 빠지더라구요 ㅜ
저희는 한국에서 클룩으로
빅토리아피크트램과 428전망대를
미리 구입하여 출력해온 QR코드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였습니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홍콩섬의 야경입니다.
해가 딱 질 쯤 오후 6시반쯤 탔는데요
노을이 지려고하는 모습이 진짜 너무 예뻣습니다.
아 참고로 피크트램 경사가 굉장히 높아 앞쪽에 앉으면
놀이기구 타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트램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428전망대로 다 우르르 올라가길래
구경 둘째치고 일단 같이 올라가봤어요 ㅎㅎ
그랬더니 왠걸 너무나 예쁜 야경이 ㅜㅜ
미리 올라가길 정마 잘했다 싶은 홍콩의 해질녘 야경입니다.
비와서 걱정했는데 안개도 다 걷혀서
정말 너무너무 예쁘죠...??
제 핸드폰 배경사진이기도 합니다 ㅎㅎ
저 야경을 보고있으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여요
해가 거의 다 질 쯤의 야경모습입니다.
건물 조명의 화려함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에요
해가 완전히 다 진 이후의 야경모습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누군가 고백한다면 정말 다 받아줄 거 같이 감동이에요
428전망대를 가신다면
꼭! 해지기 전 방문하실것을 추천드려요
다채로운 홍콩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심포니오브라이트도 20시에 시작한다하여
덕분에 전망대에 한시간 반가량을 있었는데
좀 힘들긴 햇지만 너무 좋았어요
다만 심포니오브라이트는 예전보다 퀄리티가 많이 죽어
기대한것보다 너무 실망하여
마지막 기억은 좋지 않음으로 남았네요 ㅜ
정말 별거 없으니 저희같이 오래 기다리실 필요 없습니다.
야경보면서 포장한 에그타르트를 먹었지만
너무 오래 기다린지라 허기가 져서 택시타고 이동하여
들르게 된 침차이키 입니다!
침차이키는 완탕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도 소개된 곳이에요
메뉴판도 보시면 단촐하게 완탕면 뿐입니다.
저희는 일반완탕면 1, 피쉬볼 누들 1 이렇게 주문해 보았어요
저의 첫 완탕면입니다!
식감이 고무줄 같아 호불호가 갈린다하여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맛이라 너무 궁금했는데
위 사진같이 정말 고무줄같은 비주얼인데요
완탕면의 면은 오리알로 만든 에그누들이라고 하는데요
첫입은 진짜 이게 뭐지??싶지만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맛이에요
저는 호였습니다!
다만 같이간 친구는 불호라 다 먹지 못했어요
완탕도 새우향이 짙어 제입맛엔 괜찮았습니다.
중간 질릴때쯤 고추기름 넣어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침차이키 완탕면을 마지막으로
홍콩여행 1일차가 끝이 났는데요
이때 걸음수만 2만보가 훌쩍 넘었어요..!
고되었지만 정말 재밌고 알찼던 1일차 였습니다.
다음번엔 2일차로 찾아올테니 기대 많이해주시구요
더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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