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 성주에 큰 행사 중 하나인
성주 참외 마라톤을 다녀왔습니다.
금강산도식구경이라고 맛있는 곳을 알아야
그 곳을 더욱 더 즐길 수 있겠죠?
성주에는 정말 참외 공화국이라고 할만큼
참외는 굉장히 많았는데요..
딱히 밥 맛집은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강을 끼고 있는 지역은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두부가 유명하더라구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성주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
이미 방송으로도 여러번 소개 된 촌두부집입니다!
위치: 경북 성주군 월항면 지산로 64 촌두부집
영업시간: 10:00-16:00
정기휴무: 매주월요일
전화: 경북 성주군 월항면 지산로 64 촌두부집
주차:공간협소, 갓길주차 가능
마라톤 끝나고 일요일 이른 점심시간에 들럿는데요
이미 손님들은 웨이팅 중이었습니다..!
음식도 금방 나오고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라
회전율은 좋은편이었어요
앞에서 대기표를 뽑고 이런 천막안에서
차례가 올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요
3월 초라 날씨가 아직은 쌀쌀힌감이 있어서
난로를 틀어주셧는데 아늑하고 너무 좋았어요
촌두부집의 외관은 이런 옛날 정겨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
보이는 건물은 본관으로 세월의 손때가 묻어있었어요
상점이라고 되어있지만
안에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맞은편은 별관건물로
본관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고
화장실도 같이 구비되어있어요
저희는 본관에서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메뉴는 보통의 주막들 처럼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촌두부, 야채전, 칼국수(곱빼기)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어요!
수육도 유명해서 주문해 드시는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두명뿐이라 수육은 패스했습니다 ㅎㅎ
야채전과 밑반찬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인데요 간장은 액젓향이 강해서
파전에 찍어먹기엔 좀 간이 셀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칼국수 간 맞출때 넣어 먹으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야채전에 야채가 정말 듬뿍 들어가서
씹는맛도 좋고 동동주 생각이 딱나더라구요
못먹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
야채전을 드시다보면 칼국수와 촌두부가
순차적으로 바로바로 준비해 가져다 주십니다
깨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칼국수입니다.
곱빼기를 시켰는데 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국물이 담백하고 고소해서
양념을 추가로 넣어먹지는 않앗구요
자극적이지 않은것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정말 칼국수를 바로 순삭했답니다 ㅎㅎ
촌두부집의 주인공 손두부입니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 고소하고 콩의 비린맛도 없어
따뜻하게 양념없이 두부만 혼자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특이하게 촌두부집에서는 두부랑 부추무침을
곁들여서 먹더라구요 이 조화도 정말 좋았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두부의 탱글함과 뽀얌을 느낄수 있어요
시골밥상이 생각나는 건강한 자연식입니다
전반적으로 저희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만족스러웠어요
간이 센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성주 놀러가시면 참외 뿐만아니라
이런 자연식도 많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아서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정말 좋은거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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