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맛집] 우마이규동

안녕하세요~ 맛집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브릭이입니다. 오늘은 "부산창원기획"특집

입니다. 제가 자주다니는 창원이죠.

 

창원에서도 일본의 정통 가정식을 모방하여

매우 비슷한 맛을 낸다고 널리 알려진

창원 상남동의 "우마이규동"을 다녀와봤어요.

일본어를 직역하면 "맛있는 소고기덮밥"입니다.

 

제가 일본에 거주할 적에 가장 많이 먹었던 

일본 음식이 "스시"와 "규동"이였습니다.

그만큼 일반인들이 흔하게 자주 먹는 외식

메뉴가 일본에서는 규동(소고기덮밥)입니다.

 

그 맛을 얼마나 잘 내느냐 한 번 보기위해서

방문 한 것도 있고 옛날 일본에 있던 시절을

그리기 위해 방문함도 있었습니다.

 

창원 상남동 일본가정식 전문점 우마이규동

창원 상남동 "우마이규동"

• 주소: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04 마이우스빌딩 1층 119호
• 전화: 0507-1414-0845
• 영업시간: 11:30 ~ 21:00(15:00~17:00 휴식)
• 휴무: 매주 일요일
• 주차: 마이우스 빌딩 지하주차장

창원 상남동 우마이규동

우마이 규동 테이블앞에 먹는 방법을 표시해 

두셨는데요. 저도 처음에 일본에 갔을 때 일본친구

앞에서 규동을 한국 비빔밥처럼 비벼먹으니..

친구가 그렇게 먹는거 아니라고 일단 숟가락

쓰지 말고 젓가락만으로 먹는거라고 가르쳐줬었죠.

 

특히 젓가락으로도 비비지말고 저희 카레먹듯이

밥과 함께 올라와져있는 토핑을 그대로 얹힌 채로

먹으면 됩니다. 가끔씩 국물감이 없다 싶으면

아래에 고여있는 국물을 조금 위에 끼얹어도

되구요 ^^

 

창원 상남동 우마이규동 메뉴판

창원 상남동 우마이규동 메뉴판

창원 상남동의 일본 가정식 전문점 "우마이규동"

의 메뉴판입니다. 우마이규동은 일본 가정식을

전문적으로 하며 일본정통식을 표방하는 것 

같았어요. 요즘은 한일 퓨젼 요리들이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사실 저는 오리지널을 좋아하기 때문에 퓨전은

어떤 나라의 음식을 먹는건지 복잡해지기만

하고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우마이규동의 특징이라고하면 뭔가 

한상차림의 일본음식이 아닌 퇴근하고 간단하게

일본 생맥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그런

메뉴들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혼밥하기도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혼밥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창원 상남동 우마이규동 내부

창원 상남동 교보문고 건물 1층에 위치한 

우마이 규동의 내부는 이렇게 고즈넉한 나무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요. 이 곳이 제 기억으론

최소 10년은 넘은 곳인데 기본 큰틀의 인테리어

는 전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시는 것 같아요

 

이런 변화가 없는 점 그 맛과 전통을 계속 유지해

가는 점이 정말 일본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곳

이라서 창원 상남동의 작은 일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그런 아기자기한 공간감이 있어요.

 

소품들도 일본소품들이 많아서 일본에 잠깐

규동먹으러 여행온 느낌도 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창원 상남동 우마이규동 규동곱빼기

창원상남동 우마이규동 규동곱빼기

우마이 규동곱빼기를 시켰습니다. 보통 

운동 좋아하고 체격이 있는 남자분들은

일반 사이즈의 규동을 시키시면 모자랄 것

같아요. 꼭 곱빼기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규동집에서는 뭘 먹어야 한다? 규동을 먹어봐야

그 집의 진짜 실력을 알 수 있겠죠? 규동을 

시켜서 먹어 보았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규동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스키야"와 비교해

가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단 스키야의 소고기 퀄리티 보다는 훨훨훨씬

소고기의 퀄리티가 좋았구요 (매우 부드럽고 

씹는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양념도

우리나라에 맞게 바꾼 것이 아닌 부드러운

일본식 양념 그대로 하신 것 같아요. 양념도

향기도 좋고 맛도 부드럽고 너무 좋았어요.

 

그러나 확실히 국물이 일본 정통 방식보다는

많은 감이 있었습니다. 국물이 많다 보면 뭔가

나중에 말아먹는 느낌이 나서 별로인데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살짝만 국물량을 줄여 주셨으면

딱 일 것 같은 그런 느낌이였어요.

 

우마이규동 내부전경

오랜 시간 창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꾸준히

한결같은 맛을 내고 계신 우마이 규동의 규동을

맛보고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확실히 한결 같이 변함없이 같은 자리 같은 공간을

지키면서 같은 맛을 지켜나가는게 얼마나 힘든일

일까? 라고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창원에서 일본 정통가정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

또는 일본음식을 먹고 싶긴 한데 같이 갈 사람이 없는

분, 혼자 밥을 떼워야되는데 일반적인 곳은 눈치가

보이시는 분들은 창원 상남동 마이우스 빌딩에

위치한 "우마이 규동"을 추천합니다.

 

항상 한결같은 맛을 내고 꾸준히 자신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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